네이버, 2Q '전사업 호조'에 '분기 최대매출'
네이버, 2Q '전사업 호조'에 '분기 최대매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7.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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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익 3356억원 기록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0.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9%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96.1% 증가한 5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260억원 △커머스 3653억원 △핀테크 2326억원 △콘텐츠 1448억원 △클라우드 949억원이다. 특히 서치플랫폼 외 4개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50%를 첫 돌파하며 사업 다각화가 진행 중임을 나타냈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과 광고 효율 증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매출이 성과형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확대와 SME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2.6% 증가했다. 브랜드스토어는 450여개로 확대되며 전년 동기대비 거래액이 5배 성장했고 쇼핑라이브 매출도 17배 늘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와 기존 제휴몰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41.2% 증가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성장한 9조1000억원이다.

콘텐츠는 웹툰과 스노우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8.2% 증가했다. 웹툰 매출은 유료 이용 전환과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대에 힘입어 53% 성장했고 2분기 통합 출범한 왓패드/웹툰 스튜디오가 글로벌 IP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카메라 서비스 내 광고 도입과 제페토 수익화 등으로 스노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수요의 지속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48.1% 늘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매출은 77% 이상 성장했고 초거대 AI모델 ‘하이퍼 클로바’, ‘클라우드 로봇시스템’ 등 차세대 B2B솔루션도 본격적인 테스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 R&D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IP사업도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탄탄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