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대성엘텍·세라젬 등 15개사, 신사업 재편…1269억원 투자
아이다·대성엘텍·세라젬 등 15개사, 신사업 재편…1269억원 투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7.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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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래차·DT·헬스케어 15개사 사업재편 승인
제31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승인기업 개요.[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제31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승인기업 개요.[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비대면 방식으로 제31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차 진출, 디지털전환(DT), 헬스케어 분야에서 총 15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승인 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정상적인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해 사후적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고 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 상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날 승인받은 15개사는 미래차,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분야의 신산업에 진출하면서 총 1269억원을 투자하고 40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우선 아이아·대성엘텍 등 5개사는 자율주행차 분야에 도전한다. 또 한송네오텍은 전기차 분야로 진출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또 △프론텍 등 6개사는 IoT·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산업 분야 △세라젬 등 3개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자동차·철강·조선 등 업종별로 사업재편 추진여건과 미래 대응방향이 크게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업재편은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세분화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6월 자동차 부품기업 1000개사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미래차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 ‘부품기업 미래車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사업재편이 필요한 업종을 선별해 정교한 계획을 세우고 재편과정에서 기업이 필요한 인센티브를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