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마늘축제 대체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행사 취소
단양, 마늘축제 대체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행사 취소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1.07.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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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마늘축제위원회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 공동 주관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오는 23∼25일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예정된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행사를 취소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단양마늘 직거래행사는 ‘제15회 단양마늘축제’를 대체해 지난 16∼18일 3일간 개최된 이후 이번 주 23∼25일에도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군과 단양마늘축제위원회는 남은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직거래 행사 취소에 따라 군은 라이브 커머스, TV홈쇼핑, 단양마늘팔아주기운동 등 다양한 판매대책을 마련해 지역 농가에 남아있는 마늘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직거래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직거래 행사 외에 다른 유통경로를 확보해 단양황토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18일 3일간 진행된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행사에서는 약 1600여명이 방문해 820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