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초·중·고등학생 대상 흡연예방교육 실시
구례군, 초·중·고등학생 대상 흡연예방교육 실시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7.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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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13개 초·중·고등학교 1480명을 대상으로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대면교육과 각 교실에 비치된 화면을 통해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비대면 교육의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담배의 역사,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흡연과 질병의 관계, 니코틴의 중독성,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의 내용으로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고 평생금연 의지를 다졌다.

대면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폐활량 체험인 ‘빨대로 탁구공을 불어서 곡선 레일 넘기기’를 통해 건강한 폐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간접흡연으로 악화된 폐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간접흡연도 직접흡연 못지않은 해로움이 있다는 것도 인식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담배를 직접 피우는 것이 몸에 해로운 것은 알았지만 간접 흡연이 이렇게 위험한 줄 몰랐다”며 “친구들이 호기심으로라도 피우게 되면 꼭 말리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형 흡연예방교육을 준비해 청소년기 흡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