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550p 급등...뉴욕증시 하루만에 상승세 전환
다우지수 550p 급등...뉴욕증시 하루만에 상승세 전환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7.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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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62%↑ S&P500 1.52%↑ 나스닥 1.57%↑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지난 10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했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550p 가깝게 반등하며 전날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

현지 시간 20일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49.95p(1.62%) 상승한 3만4511.9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4.57p(1.52%) 상승해 4323.06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89p(1.57%) 오르며 1만4498.88에 마감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월요일의 극적인 매도세에 무너진 주식을 사기 위해 몰리면서 화요일 반등했다"며 "이런 랠리가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경제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많은 투자자는 여전히 주식 시장이 가장 좋은 투자처로 여기고 있는 것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같은 날 소폭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오른 6881.13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81% 상승한 6346.85로 장을 마감했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55% 상승해 1만5216.27를 기록하며 거래를 끝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71% 상승하며 3956.34로 장을 끝냈다.

또 20일로 만기인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달러(1.5%) 오른 배럴당 67.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1일(현지시간)부터 근월물이 되는 9월물 가격은 0.85달러(1.2%) 오른 배럴당 67.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함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2.2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811.4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영업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