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서울신용보증·SKT, '소상공인 지원' MOU
KB국민카드·서울신용보증·SKT, '소상공인 지원' MOU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7.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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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빅데이터 상호 융합 및 데이터 업무 협약
KB국민카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이 지난 19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KB국민카드 이해정 플랫폼사업그룹장,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SKT 장홍성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이 지난 19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KB국민카드 이해정 플랫폼사업그룹장,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SKT 장홍성 광고데이터 CO(컴퍼니)장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지난 19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민관 빅데이터 상호 융합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 공동 연구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정보 △SK텔레콤이 보유한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공공 데이터를 상호 결합해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정책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지원 정책 발굴에 협력한다.

KB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기존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 분석에 활용했던 공공 데이터와 소상공인 관련 카드 가맹점 데이터에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더해 상권 분석에 필요한 핵심 정보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역별 소상공인 업종 현황과 특성, 유동인구 패턴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동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이고 세밀한 맞춤형 지원 방안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민관 빅데이터 융합 협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공공기관과의 다양한 데이터 융합 활동은 물론 연구 과제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소비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데이터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를 선보이고, 유통, 쇼핑, 여행, 통신 등 다양한 이업종 기업들과의 데이터 협력을 통한 '이업종 데이터 융합' 사업을 확대하는 등 빅데이터 사업 혁신과 관련 시장 선도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