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초등학생 온라인 여름독서교실 운영
포항시립도서관, 초등학생 온라인 여름독서교실 운영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7.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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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중앙 등 7개 도서관에서 주제별로 독서 즐거움 알릴 프로그램 진행
여름독서교실 포스터(사진=포항시)
여름독서교실 포스터(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여름독서교실을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한 7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독서교실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독서경험과 체험활동으로 책 읽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어린이 독서진흥프로그램이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초등 4~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8월 10~13일까지 ‘멋진 나를 만드는 비법’이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선정된 주제 도서를 통해 위인들의 독서 비법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우고 습관달력으로 습관 계획 세우기 등을 독후활동으로 해봄에 따라 자신을 돌아보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대잠도서관은 초등 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8월 17~20일까지 ‘그림책으로 읽는 사회이슈’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팬데믹, 난민, 선거, 기후변화 등 사회적인 이슈를 다룬 그림책을 읽고 사회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암도서관은 초등 3~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8월 17~20일까지 ‘방구석 1열 한국사’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여름방학동안 한국사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통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독후활동으로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오천도서관은 초등 2~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8월 10~13일까지 ‘토닥토닥! 내 마음 일기쓰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일기쓰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음악감상 일기, 동시 일기, 관찰 일기, 독후감 일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쓰는 법을 배우고 즐겁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자 한다.

동해석곡도서관은 초등 3~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8월 3~5일까지 ‘지구를 지키는 환경그림책 하브루타’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환경 관련 그림책들을 읽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환경부채 만들기, 만화경, 에코백 장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로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일도서관은 초등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재미있다! 우리고전문학 읽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임진록, 심청전 등 우리고전문학을 읽고 재미있게 독후활동을 하면서 주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구룡포도서관은 초등 3~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8월 10~12일까지 ‘책과 함께 떠나는 여름여행 구미호’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구룡포에서 재미있게 호미곶까지’라는 부제를 달고 구룡포와 호미곶 주변을 둘러보고, 여행퍼즐지도 만들기, 구룡포와 호미곶 큐레이션을 통한 소개영상만

들기 등 재미있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천목원 시립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개발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방학마다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 도서관에서 연령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주제와 독서활동을 마련한 만큼 이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강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각 도서관 독서교실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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