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성리학역사관 홈페이지’를 개설, 이달 중순부터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미성리학역사관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을 위해 홈페이지에는 박물관 시설안내, 상설·기획전시, 교육?체험프로그램 등 관람편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장자료, 발간도서 목록 등을 볼 수 있는 학술공간도 마련했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은 구미성리학역사관을 내려다본 전경 사진과 함께 오시는 길, 안내전화, 관람시간, 휴관일과 같이 관람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과 기획전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게시판은 소개마당, 안내마당, 전시마당, 교육?체험마당, 자료?연구마당, 열린마당 등으로 이뤄져 있고,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사용자의 화면 크기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돼 편리하고 스마트한 홈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첫 번째 기획전시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라는 360° VR 영상을 활용해 전시종료 후에도 홈페이지에서 지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 박물관 조성사업(문체부 공모사업)과 연계, 비대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점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구미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구미역사보관소’,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개최한 학술대회 자료집을 열람할 수 있는 ‘학술행사 게시판’ 등 학문적 깊이 있는 내용들로 풍성하게 채워 구미를 대표하는 박물관다운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강정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아직 구미성리학역사관을 다녀가지 않은 이들에게는 널리 홍보해 성리학 랜선 여행의 기회를, 이미 방문했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되고 기억을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