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 돌려… 미담 기사 공유하기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18일 야권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개 지지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의 20년 정치인생과 73년의 연륜으로 판단할 때 작금의 위기상황에서는 최재형, 이분이야말로 최적임자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지난해 11월 초 하늘이 보낸 훌륭한 지도자를 발견했다"면서 "정권교체와 함께 모든 국민들이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대통령으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정 전 의장은 지난해 말부터 최 원장과 접촉하면서 대선후보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분이라면 제 꿈을 이룰 수 있겠다고 하는 확신이 들었다"며 "국민의힘에도 유승민, 원희룡 등 훌륭한 후보군이 많이 계시나 이분이 가장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한 경선을 거쳐서 누가 후보가 되건 다 함께 다음 정권을 성공하게 만들도록 결집하길 기원한다"며 최 전 원장의 삶의 궤적과 미담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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