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한 양말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낮 12시59분쯤 발생한 불은 옆 건물과 뒷 건물 등 인접한 공장 3곳으로 옮겨붙어 소방 당국이 오후 1시 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장비 4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했다.

이날 발령된 대응 2단계는 약 1시간 10분 만에 1단계로 하향됐다.

현재 공장 건물 3개동에 대한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일대를 뒤덮으면서 300여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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