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현 경영진 해임안 부결…주주 제안 이사 선임
헬릭스미스 현 경영진 해임안 부결…주주 제안 이사 선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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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진행…경영 효율성·투명성, 주주가치 등 제고 합심
헬릭스미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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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는 14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 결과 현재의 이사진과 경영진이 그대로 유지됐으며 소수주주연합이 제안한 2명이 사내이사로 추가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회사와 소수주주연합은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생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상호 대화, 비방 중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약 70%의 주주들이 참석했으며 현 이사진 해임, 신규 이사진 선임,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다뤘다.

우선 김선영, 유승신 대표를 포함한 기존 경영진과 이사진의 해임안은 부결됐다.

또 소수주주연합이 제안한 최동규, 김훈식 후보가 새롭게 이사로 선임됐다.

헬릭스미스는 신임 이사들과 가까운 시일 내 만남을 갖고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헬릭스미스는 특히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엔젠시스’ 성공의 극대화, 책임경영을 위한 각 이사들의 역할과 책임 일부 조정 등 경영방침을 조만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유승신 대표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당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준 주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회사의 시스템과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임된 2명의 이사와는 긴밀하게 협조해 회사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헬릭스미스를 세계적으로 우수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