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창사 첫 무재해 800만 안전 인시 달성
에쓰오일, 창사 첫 무재해 800만 안전 인시 달성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7.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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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협력업체 자격인증제도 등 협력업체 안전관리도 적극 지원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S-OIL) 사옥. [사진=에쓰오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S-OIL) 사옥.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지난 9일 1980년 울산공장 가동 이후 처음으로 무재해 8백만인시를 달성했다.

15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총 627일 동안 상해사고, 화재, 폭발 등 물적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이날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 울산공장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전 정책 수립, 안전문화 정착 등을 위해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알 카타니 CEO는 2019년 부임 이후 매월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상태 점검 △공장 임원·관리자 합동 현장 순회 점검 △부서별 안전 면담 등을 통해 안전문화 증진에 힘써왔다.

특히 에쓰오일은 분기별로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안전 타운 홀 미팅을 개최해 △전사적인 안전 정책 수립 △대내외 사고 사례 공유 △직무·직급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행동 기반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고 원인을 사전에 발견하여 제거하고 사례별 스터디를 통해 중대 사고와 직결되는 아차 사고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CARE(Case Analysis Risk Elimination)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에쓰오일은 △사내 협력업체 자격인증제도 △안전보건 공생 협력 프로그램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컨설팅 △우수 협력업체 인증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 안전관리도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도 에쓰오일은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헬멧을 도입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허가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최신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