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완화적 기조 유지 재확인…뉴욕증시 혼조 마감
파월, 완화적 기조 유지 재확인…뉴욕증시 혼조 마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7.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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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2%↑ S&P500 0.12%↑ 나스닥 0.22%↓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완화적 기조 유지를 재확인하면서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 시각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44p(0.13%) 상승한 3만4933.23에 장을 마감했다. 

또 S&P500지수는 5.09p(0.12%) 오른 4374.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70p(0.22%) 떨어진 1만4644.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지난 12일 기록했던 고점을 넘지 못한 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연속 이틀 하락했고, 장중 한때 3만5000을 돌파했던 다우지수는 장 마감까지 해당 선을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며 중앙은행은 현재 통화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주요 지수 변동은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과 연준 대응 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7% 하락한 7091.1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9p 내린 6558.38로 장을 마감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6p 내린 1만5788.98로 마감했다. 

반면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2% 상승한 4099.50으로 끝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8%) 하락한 배럴당 73.12달러에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1825.00달러로 전장보다 15.10달러(0.8%) 상승 마감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