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건강한여름나기…정성이 묻어나는 여름철음식 '나눔'
남원, 건강한여름나기…정성이 묻어나는 여름철음식 '나눔'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7.14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들에게 삼계탕, 단팥빵 제공
(사진=남원 향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남원 향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북 남원 향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는 지난 주말 초복을 앞두고 음식(삼계탕)을 손수 준비해 지역 내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안부와 함께 가정방문 제공했다.

협의체는 직접 시장보기를 통해 재료를 구입하고 정성들여 삼계탕 30그릇을 준비했다. 또 협의체 위원이 만든 단팥빵과 음료를 같이 제공했다.

향교동은 노년층 인구비율이 동 인구 7100명 중 1800여명으로 25%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화 비율이 높다.

이번 나눔은 협의체 활동방향과 마을 복지계획 수립에 대해 이야기와 고민을 나눈 후 지역 특성과 지역사회 문제를 고려해 노인층 음식 지원을 계획했다.

권태근 민간위원장은 “어른들께서 코로나19로 외출하기 어렵고, 더위까지 겹쳐 체력도 저하되고 고립감이 깊으실 텐데 삼계탕으로 영양보충 하시고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협의체는 오는 19일 중복을 전후해 삼계탕과 빵을 손수 준비해 노인층 30분에게 두 번째 나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협의체는 노인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 여성, 장애인 분들에게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