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농축협, ‘출생 첫 통장 축하금’ 지원 업무협약
장흥군-농축협, ‘출생 첫 통장 축하금’ 지원 업무협약
  • 박창현 기자
  • 승인 2021.07.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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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흥군)
(사진=장흥군)

전남 장흥군과 관내 8개의 농축협이 12일 군 상황실에서 신생아 출생으로 ‘우리 아이 첫 통장’ 개설 시 10만원 상당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 박기승 본부장과 장흥군조합운영협의회 회장인 김외중 천관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축협,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는 저출생 인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으로 군은 출생신고 시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관내 농축협에서는 신생아 가족의 방문 신청 시 첫 통장 개설 및 출생축하금 등을 지급하게 된다.

군은 농축협과의 상호 노력으로 시작된 만큼 출생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생축하금은 올해 7월 이후 출생한 농축협조합원 자녀에게 지원한다. 지역 조합별 세부 지원 기준에 따라 일반인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금액도 증액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에 발 벗고 협조해 주신 지역 농축협조합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출산 장려 분위기를 주도하고 상호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면 지역이 살아나고 출생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농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장흥/박창현 기자

c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