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예비군 훈련 취소… 180만명 훈련 이수로 처리
하반기도 예비군 훈련 취소… 180만명 훈련 이수로 처리
  • 허인 기자
  • 승인 2021.07.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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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에도 예비군 소집 훈련이 취소됐다. 훈련 대상자 약 180만명은 훈련한 것으로 처리된다.

14일 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과 훈련 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 예비군 소집 훈련은 하지 않고 대상자인 1~6년 차 180여만명 전원을 훈련 이수한 것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다만 2019년 기준 6년차 미만 예비군(전역 병사) 중 개인 사정 등 정당한 사유로 훈련을 연기한 사람은 내년도에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예비군 훈련은 100~150명이 모여 시행하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의 큰 불씨가 될 수 있다. 국방부는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상황을 고려해 이날 이같이 결정했다.

국방부는 “통상 예비군 소집 훈련은 소요되는 기간(4개월), 훈련 준비기간(1.5개월) 등을 고려할 때 7월 중 훈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번 소집 훈련 미실시 결정에는 코로나19 상황과 밀집 대면 접촉 등 예비군 훈련의 특성 등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