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영업자 단체 심야 차량시위 엄정 대응
경찰, 자영업자 단체 심야 차량시위 엄정 대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7.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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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거리두기 4단계에 반발해 심야 차량시위를 하는 자영업자 단체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자영업자 단체의 심야 차량시위를 미신고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한다.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제한되거나 금지됐다.

이에 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연합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는 방역조치에 불복한다며 14일 밤 500여대가 참여하는 심야 차량시위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경찰은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집결지를 차단하는 한편 도심권과 여의도에 검문소를 열어 시위 차량을 회차할 방침이다.

경찰은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는 감염병 및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 위반으로 처벌하고 폭행 등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는 현행범 검거로 강력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