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세종 등 일부 제외(종합)
15일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세종 등 일부 제외(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7.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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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세종과 전북·남, 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4개 지역은 1단계를 유지한다.

다만 세종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한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며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지자체는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충분한 의료역량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면서 "해수욕장과 관광지 등 인파가 몰릴 여름철 휴가지는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