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유심, 야쿠르트 배달로 받는다…LG헬로비전, hy와 제휴
알뜰폰 유심, 야쿠르트 배달로 받는다…LG헬로비전, hy와 제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7.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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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온라인몰 '프레딧'서 유심 판매…2040 젊은 주부층 겨냥
소비자가 프레시 매니저에게 주문한 유심을 전달받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소비자가 프레시 매니저에게 주문한 유심을 전달받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헬로모바일 알뜰폰 소비자 접점을 편의점과 오픈마켓에 이어 신선·유기농 온라인몰까지 확장한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유통전문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신선·유기농 선별샵 ‘프레딧’에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온라인 장보기와 오프라인 배달이 연계된 ‘O2O(온·오프라인)’ 서비스가 핵심이다. ‘프레딧’에서 유심을 주문하면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 요청일에 집 앞을 찾아간다. 유심을 수령한 후에는 다이렉트몰에서 전 요금제로 자유롭게 가입 가능하다. 5분 내 ‘셀프 개통’도 할 수 있다. 특히, 7월 한달 간 인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시 ‘최대 150GB 추가 데이터’ 혜택도 제공된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제휴로 2040 젊은 주부층의 유심 접근성을 높이며 이들을 알뜰폰 주류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프레딧’은 유기농·비건·친환경 라이프 아이템으로 깐깐한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LG헬로비전은 ‘프레딧’ 유심 판매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먼저 ‘프레딧’을 통해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할 경우 ‘유심비 반값(4400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유심을 실제 개통한 이들에게는 기존 헬로모바일 가입 혜택과 더불어 △프레딧 2만원 적립금 △프레딧 1만원 할인쿠폰(라이프 카테고리 대상)이 추가 제공된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이번 제휴가 건강한 홈 라이프스타일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불필요한 가계통신비는 최소화하려는 똑똑한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길 기대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유통채널을 발굴하고 알뜰폰 유심 기반의 합리적인 모바일 라이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모바일은 이종산업 유통제휴를 통한 알뜰폰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편의점(CU·이마트24·미니스톱) △오픈마켓(네이버·지마켓·옥션·쿠팡 등) 진출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유통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