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 전개
진안군,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 전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7.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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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폐수, 폐기물 무단 투기 집중 단속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이뤄질 수 있는 축산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집중 호우 시 축산농가나 각 사업장에서 불법행위 및 폐수 무단 방류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3개조 6명으로 구성된 특별 감시반을 편성하고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공무원이 부재중인 심야 및 휴일 시간대를 노리고 불법행위가 이뤄지기에 그 시간대에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집중 호우 시에는 야간 감시활동을 확대한다.

비밀배출구를 이용한 저장조 내 폐수나 가축분뇨 무단방류행위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설비의 오작동이나 중대한 실수 등 이유에 상관없이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형사고발 등 사법조치와 함께 시설에 대한 사용중지나 조업 중지 등 엄중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상반기에도 102개소를 점검해 위반사업장 14개소를 적발했고 3개사업장에 대하여 형사고발과 함께 시설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이숙이 군 환경과장은 “제한된 행정력만으로는 단속과 감시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도 위법행위 목격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