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로지스틱스&커머스·엔터테인먼트&미디어 3개 분야
7월28일까지 K-스타트 홈페이지서 신청, 내달 중 10곳 선발
CJ는 창업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씨앗(CIAT, CJ Innovation and Advanced Tech)’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
13일 CJ에 따르면, 스타트업 성장의 씨앗이 돼 열매를 맺겠다는 의미의 ‘씨앗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NM 등 CJ그룹 6개 주요 계열사가 도약기(창업 3~7년)의 스타트업을 선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 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진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분야는 △푸드테크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 영역이며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요 주제로 한 28개 핵심 과제가 제시된다.
CJ는 10곳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팀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하고 CJ계열사 사업과 연계한 멘토링도 병행한다.
CJ는 또한, 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데모데이’에서 투자 유치를 돕고 더인벤션랩과 크립톤, 빅뱅엔젤스, 컴퍼니D 등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CJ가 진출한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씨앗 프로젝트 참가신청은 7월28일까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내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모집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CJ는 모집마감 후 내달 중 선발을 완료하고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구체화를 지원한다. 이후 내년 4월 데모데이를 거쳐 후속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