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인 논란엔 "결혼 전 이야기까지 책임 물을 수는 없어"
여권 대선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배우 김부선씨 관련 질문에 웃으며 답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 지사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부선 씨가 연일 목소리를 높이는 건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그건 객관적 사실로 판단하시면 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객관적 사실에 접근할) 방법이 다 있다"며 "옛날에 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사회자가 '병원 가서 검사 받은 것으로 갈음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제 그만 하시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이 지사는 야권 지지율 선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된 의혹에는 "후보의 가족, 배우자도 당연히 (검증) 해야 한다"며 "그러나 결혼하기 전 아무 관계도 없는 시절의 이야기는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영역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겠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배우자라고 검증을 빼자는 뜻이 아니고,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따.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는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 결혼 전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여권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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