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7월1주차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6%p 떨어진 37.1%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3%p 상승해 32.9%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5월 넷째주(30.5%) 이후 6주 만이다.
양당 간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밖이며, 국민의힘이 17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1%p↑)·충청권(2.2%p↑), 남성(1.2%p↑), 50대(3.8%p↑), 보수층(2.4%p↑), 무직(7.3%p↑)·학생(6.6%p↑)·자영업(3.7%p↑)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경기(3.0%p↓)와 서울(2.1%p↓), 여성(2.3%p↓), 30대(4.2%p↓)·40대(2.5%pP↓), 진보층(3.2%p↓), 노동직(4.6%p↓)·사무직(4.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호남권(6.4%p↑)과 인천·경기(5.4%p↑)·대구·경북(5.3%p↑)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성별과 연령별로 보면 여성 지지율이 5.1%p 상승했고 남성은 1.5%p가 올랐으며, 30대는 12.1%p가, 60대 5.1%p, 20대 2.9%p가 뛰었다.
민주당 대권주자들의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지층이 결집했고, 야권에서 나오는 여성가족부 폐지 발언에 대한 진보층의 반발도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양 당의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7.0%, 국민의당 6.0%, 정의당 3.5%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