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관군 합동 역학조사, 폭넓은 검사 통한 집단감염 연결고리 차단 강조
서욱 국방부장관은 지난 9일 육군훈련소를 방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고받고 방역 조치, 격리자 지원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 장관은 육군훈련소의 방역태세를 확인하면서,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님과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군·관 합동 역학조사와 폭넓은 검사 실시 등을 통해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사전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상황과 같이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 관리에 힘쓰는 동시에, 오는 12일부터 시행 예정인 입영 장정 사전 예방접종(화이자 백신)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 함께한 지휘관들에게 “방역과 인권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각별한 지휘 관심을 경주할 것”을 당부하고, 방역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훈련병 병영생활관을 방문하여 생활관 개선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국방부는 육군훈련소 장병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침상형 생활관을 침대형으로 교체하고 화장실과 샤워실 시설보완을 위한 임시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한편,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하여 육군훈련소 생활관 전체를 신축 및 증,개축을 하는 방안도 추진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