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나우캐스트 포털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들 중 취업포털에서는 잡코리아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잡코리아는 나우캐스트 포털 내 속보성 지표 개발을 위한 일자리 빅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우캐스트 포털 구축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부문의 속보성 지표를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제공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통계청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나우캐스트 포털에 경제‧사회지표와 시각화 정보 및 연구 보고서를 수록함으로써 일반 국민들이 경제‧사회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우캐스트 포털 4대 부문 지표는 △가계(가계 지출, 대출) △사업체(사업체 매출, 영업일, 대출) △일자리(고용, 구인, 실업급여 신청) △공중보건(코로나 확진자, 모바일 인구이동) 등이다.

나우캐스트 포털 지표 개발을 위한 민간 빅데이터 제공은 △잡코리아 △더존비즈온 △신한은행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정보통신 △BC카드 △SK텔레콤 등이 담당한다. 이들 기업이 제공한 신용카드 거래정보, 대출 정보, 모바일 통신 위치 정보, 취업사이트 채용정보 빅데이터는 나우캐스트 속보성 지표 개발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일자리 관련 지표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학 잡코리아사업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일자리 관련 빅데이터는 물론 잡코리아가 보유한 기술과 정보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칭 및 근로문화 개선 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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