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학교도 오는 14일부터 2주간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개편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된다.
2∼3단계에서 밀집도 예외를 적용받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도 모두 원격수업을 해야 한다.
수도권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은 방학 전 최대 2주 동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면 원격수업에도 돌봄·기초학력 지원 필요 학생과 특수학교·학급 학생의 소규모 대면 지도는 가능하다.
아울러 초등 돌봄과 유치원 방과 후 돌봄 과정도 운영한다.
한편 2학기 시작까지 40여일이 남은 만큼 '2학기 전면등교' 원칙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개학 전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전면등교 일정 자체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것이 교육계의 판단이다.
swha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