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가 8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8차 전원회의를 연다.
그간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1만800원(23.9% 인상)을, 경영계는 8720원 동결을 요구해 왔다.
앞선 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은 수정안을 가지고 오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양측은 수정안을 제출, 간극을 좁혀나갈 전망이다.
수정안을 제출한 뒤에도 접점을 찾지 못할 시 2차, 3차 수정안을 요구할 수 있다.
수정안을 반영한 9차 전원회의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다음달 5일까지다. 이 때문에 최저임금 심의를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마쳐야 한다.
이를 고려하면 12일 밤 또는 13일 새벽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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