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폭우 속 급경사지 현장 점검
진안군, 폭우 속 급경사지 현장 점검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7.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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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재해위험 지구를 현장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 및 선제 대응에 나선다.

7일 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는 지난 6일 폭우가 쏟아지는 급경사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전 군수는 부귀 황금지구 1개소와 동향면 2, 3지구 급경사지정비 사업장 2개소 등을 방문해 △우기대비 주요공정 완료여부 △안전조치 시행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빈번히 발생하는 △사면유실 낙석 등의 급경사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이 밖에도 군은 지난 5일부터 시작한 비가 7일 아침까지 140mm의 강수량을 기록해 토사유출, 도로침수 등 일부 피해가 있었으나 조속한 응급복구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 빠르게 조치했다.

아울러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로 유지하고 있으며 급경사지, 산사태위험지역, 인명피해 우려지역, 공사장 등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재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찰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에서는 즉각적인 조치와 주민사전대피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현장점검에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한 만큼 주요 사업장은 배수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절토면 피복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응을 통해 토사의 붕괴와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풍·호우에 대비해 저수지 수위를 낮추고 제방 주변을 상시 점검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