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 도쿄올림픽 메달 포상금 최대 3억원 책정
배드민턴협회, 도쿄올림픽 메달 포상금 최대 3억원 책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7.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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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올림픽 경기 출전 동기부여를 위해서다.

1일 협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메달 최대 포상금을 3억원으로 책정하고 이 예산 범위에서 선수 성적대로 금액을 배분해 지급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택규 협회장은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 사재를 출연해 추가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생각이다.

도쿄올림픽은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린다. 선수단은 현재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훈련 중이다.

이들은 1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에 마지막 훈련을 하고 19일 도쿄로 간다. 배드민턴은 경기는 올림픽 개막 다음날인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한편 협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인 2021 코리아오픈 일정도 확정했다. 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배드민턴 대회로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32만달러(약 3억6000만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