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음주사고로 불구속 기소…소속사 "변명여지 없이 잘못"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음주사고로 불구속 기소…소속사 "변명여지 없이 잘못"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7.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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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사진=연합뉴스)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사진=연합뉴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음주 추돌 사고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리지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리지는 지난 5월18일 오후 10시12분께 음부 상태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기사가 다쳤다.

경찰은 리지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를 통해 택시 기사가 사고로 다친 사실이 확인되면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추가됐다.

이와 관련 리지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리지는 지난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 싱글앨범 ‘Bang!’으로 데뷔했다. 또 같은 그룹 멤버 나나, 레이나와 함께 유닛 그룹인 오렌지캬라멜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리지는 지난 2018년부터 박수아라는 예명으로 연기자로 변신했다. 2018년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나수아 역을, 2020년에는 ‘오 마이 베이비’에서 최효주 역을 열연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