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휴대전화번호 안심소통 서비스 제공
평창군, 휴대전화번호 안심소통 서비스 제공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7.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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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은 공무원이 외근 중 개인정보 노출 걱정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안심소통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휴대전화 안심소통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용앱을 이용해 행정 전화번호를 수·발신에 표기해줘 외부나 출장현장에서 민원인과 통화할 때 개인휴대전화번호 대신 사무실 행정번호가 표시됨으로써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다.

민원인에게 발신 시 군과 부서(과) 명칭을 알림으로 표시하고 수신여부를 음성으로 안내해줘 행정 신뢰를 향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 공무원들은 개인정보 노출 걱정 없이 민원인과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고, 민원인은 행정전화번호로 전화하면 현장에 있는 공무원과 통화할 수 있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진다.

또한 주요 기능으로 개인 휴대폰에서 행정번호 착·발신 기능, 착신안내멘트 제공, 업무종료 안내멘트 제공 등이 있으며, 특히 사무실 전화를 통한 문자 송·수신 기능은 업무능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우선 출장 등 현장업무가 많은 직원을 대상으로 140회선을 제공하고 향후 업무효율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 직원으로 확대해 제공할 방침이다.

한왕기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실천하는 직원들의 현장행정이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시대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행정구현의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민원인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