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 '녹색매장 인증' 획득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 '녹색매장 인증' 획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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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 중 처음…환경경영 활로모색 노력
홈플러스 모델들이 익스프레스 목동점의 녹색매장 인증 획득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모델들이 익스프레스 목동점의 녹색매장 인증 획득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중 처음으로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했다.

‘녹색매장 인증’은 매장 방문자의 친환경적인 소비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53개 점포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됐다.

기업형 슈퍼마켓으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오픈 이후 일회용 비닐 사용 절감, 친환경 상품 판매, 전자 영수증 도입 등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주도해 왔다.

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환경 경영’ 활로를 모색하며 마트 쇼핑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과 에너지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지속 노력해온 결과다.

목동점은 우선 환경부 인증∙저탄소 상품을 점 평균 22종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가 상품 구매만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전 점에서 취급하는 친환경 품목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일회용 비닐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2012년 시작했다. 2018년 5월부터는 과일∙채소∙수산∙아이스크림 코너와 계산대 등에 비치돼 있던 일회용 비닐을 없애고 과일∙채소 코너 2개소(수산∙축산 대면 코너 점포는 3개소 운영)로 축소해 운영했다.

점포 운영 측면에서는 매장 조명 시설을 LED로 교체해 전년 대비 전력 소비량을 점 평균 65% 수준으로 낮췄다. 친환경 냉매∙고효율 인버터 실외기 등 설비 투자도 지속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냉장∙냉동 효율을 약 30% 높였다.

홈플러스는 2019년 8월부터 익스프레스에 전자 영수증 도입, 연간 4.7톤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전자 가격표는 연내 106개점에 도입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즉시 배송 시에도 완충재∙배송 확인증 등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였다. 냉동∙냉장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선 물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연내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소 20개소를 익스프레스 매장에 설치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PB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친환경 패키지에 지속 투자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수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상무)은 “상품 유통에서부터 소비, 재활용, 쇼핑 환경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친환경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당사의 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발맞춤으로써 고객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문화를 지속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