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N 증권신고서 제출…8월 초 코스닥 상장 목표
inno.N 증권신고서 제출…8월 초 코스닥 상장 목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6.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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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23일 수요예측, 29~30일 청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신사업 확장 등 박차
inno.N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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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N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다. 공모예정가는 5만원에서 5만9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5058억원에서 5969억원 규모다.

Inno.N은 7월22~23일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회사가 맡았다.

inno.N은 전문의약품과 HB&B(Health Beauty&Beverage)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Inno.N의 핵심 역량으로는 △신약, 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 △우수한 제조 역량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꼽을 수 있다.

inno.N은 37년 업력 기반의 독보적인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역량으로 국산신약 30호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K-CAB(케이캡)’을 개발했다.

케이캡은 기존 위산분비억제제 대비 신속한 약효와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위산분비 억제에 효과를 보이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케이캡은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누적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Inno.N은 특히 암, 간 질환, 감염,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신약,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며 포스트(Post) 케이캡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inno.N은 신약·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연구 파이프라인이 20여개다.

Inno.N은 또 컨디션, 헛개수 등 히트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전문의약품과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 결과 inno.N은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inno.N은 케이캡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신사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케이캡의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도모를 강화할 방침이다. Inno.N은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 시장 개발 가속화와 기술 이전 국가를 2028년 내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전용 연구개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고형암, 혈액암 중심의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Inno.N은 이밖에 건강브랜드 뉴틴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 두피탈모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출시해 건강기능식품과 HB&B(Health Beauty&Beverage) 사업 부문도 확장하고 있다.

강석희 대표는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가속화와 신사업 확장으로 회사의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K-바이오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