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500명 임직원 '핸드온' 봉사활동 참여
CJ, 2500명 임직원 '핸드온' 봉사활동 참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6.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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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벽보·이른둥이 목베개 등 2500개 제작
내달 초 공부방·미혼모자시설에 전달
CJ 임직원들이 핸즈온 봉사활동에 사용할 키트를 전달받는 모습. [사진=CJ]
CJ 임직원들이 핸즈온 봉사활동에 사용할 키트를 전달받는 모습. [사진=CJ]

CJ는 임직원 2500명이 전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을 최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의미의 핸즈온 봉사활동은 봉사자가 기부물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CJ는 코로나19 등으로 기업들의 자원봉사가 위축된 가운데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CJ 임직원들은 이번 핸즈온 봉사활동에서 ‘DIY(Do It Yourself, 직접 만드는 제품) 키트’를 활용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벽보 900개 △입양 대기 아동을 위한 손수건과 턱받이 세트 700개 △이른둥이(미숙아) 아동을 위한 목베개와 턱받이 세트 700개 △공부방 아동들을 위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200개 등 총 2500개의 생활용품을 제작했다. 

이들 생활용품은 7월 초 전국의 공부방과 미혼모자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CJ는 “임직원 봉사활동에 사용된 키트는 다양한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구매한 것이며, 수익금은 소외계층 생활비와 의료비 등 지원금으로 전달됐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참가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500명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내 공지 1시간여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에게 많은 성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CJ 사회공헌추진단의 정미영 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