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향교동 주민총회 개최…마을계획단 발족
남원 향교동 주민총회 개최…마을계획단 발족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6.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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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그리웠던 주민들이 향교동 주민총회를 담다”
(사진=남원시 향교동)
(사진=남원시 향교동)

전북 남원시 향교동은 지난 25일 ‘향교동 주민총회’를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었다.

28일 향교동에 따르면 지난 4월6일 향교동 마을계획단이 발족된 후 5차례의 워크숍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얼씨구 예쁜 마을(도시재생)’분과, ‘아부지 어디가? 향교동 가거든!(마을공동체)’분과, ‘워~메 살맛나는(역사생태환경)’분과, ‘내 말 좀 들어주오(청년)’분과 등 총 4개 분과가 구성됐다.

각 분과마다 3~4회의 회의와 현장답사를 거치면서 제안된 의제를 정교화했고, 도출된 의제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많은 주민들의 기대 속에 열린 2021년 향교동 주민총회에는 코로나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향교동 좋은색소폰동호회와 MC. K의 백파이프 연주, 남원출신 가수 강혜원의 흥겨운 노래는 주민총회라는 축제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이후 지양근 향교동장의 인사말, 변재병 향교동 마을계획단장의 경과보고 및 4개 분과별 의제보고, 아울러 참여한 주민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분과별 상정할 의제를 정한 후 대망의 향교동 주민총회를 마치게 됐다.

변재병 향교동 마을계획단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기대하는 만큼 주민들의 소중한 뜻이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옆에 계신 향교동 주민 한분 한분과 함께 그 뜻을 꼭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