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 치료제 'UI030' 항바이러스 실험 중…7월 중 결과 발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델타(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항바이러스 효력 시험을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흡입 치료제 ‘UI030’이 초기 S그룹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한 후 지속적으로 추가 변이 바이러스 효력 실험을 하고 있다.
실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실험에서 국내 우세종인 GH, GR그룹에 이어 알파(영국), 베타(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첫 기원종인 S그룹과 유사한 정도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실험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와 협업해 내달 중 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UI030은 약물 기전상 넓은 스펙트럼에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