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델타 변이 효력 시험 착수
유나이티드제약, 델타 변이 효력 시험 착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6.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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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 치료제 'UI030' 항바이러스 실험 중…7월 중 결과 발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CI
한국유나이티드제약 CI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델타(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항바이러스 효력 시험을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흡입 치료제 ‘UI030’이 초기 S그룹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한 후 지속적으로 추가 변이 바이러스 효력 실험을 하고 있다.

실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실험에서 국내 우세종인 GH, GR그룹에 이어 알파(영국), 베타(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첫 기원종인 S그룹과 유사한 정도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실험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와 협업해 내달 중 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UI030은 약물 기전상 넓은 스펙트럼에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