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ESG 경영 강화 'AI 윤리' 재정립
엔씨, ESG 경영 강화 'AI 윤리' 재정립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6.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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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 개선 'AI Framework' 시리즈 공개…신사옥은 친환경인증 건립
엔씨 윤리개선 시리즈 'AI Framework' 이미지.[이미지=엔씨]
엔씨 윤리개선 시리즈 'AI Framework' 이미지.[이미지=엔씨]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AI(인공지능) 윤리 재정립에 나선다. 엔씨는 게임업계 처음으로 ESG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3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28일 엔씨에 따르면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방향과 전략을 수립했다. 세분화된 업무는 브랜드전략센터 내 ESG 경영실에서 맡는다.

엔씨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FUEL for sustainable growth)’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분야도 공개했다.

엔씨는 △미래세대(Future generation)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the Underprivileged)에 대한 지원 △환경 생태계(Ecosystem)의 보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Leadership and ethics) 등에 초점을 두고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씨는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을 위해 마련한 ‘AI Framework’ 시리즈를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AI Framework’ 시리즈는 엔씨의 ESG 경영 핵심 분야 중 하나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Leadership and ethics)’를 위한 연중기획 프로젝트다.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세계적인 석학과의 토론을 통해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한다.

엔씨는 또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NC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터전이 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엔씨는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ProtectedSeas)’와 협업을 통해 한국의 해양보호구역지도(MPA)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사옥인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 역시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엔씨소프트 ESG 경영 핵심 분야.[표=엔씨]
엔씨소프트 ESG 경영 핵심 분야.[표=엔씨]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