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1명… 휴일 영향 엿새 만에 600명↓
신규 확진 501명… 휴일 영향 엿새 만에 600명↓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28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휴일 영향에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다만 이달 들어 매주 월요일 확진자 수가 485명→399명→357명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준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614명)보다 113명 줄면서 지난 22일(394명) 이후 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이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형국이다.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경기 성남, 부천, 고양시, 의정부 4개 영어학원 5곳으로 번져 지자체 집계로 109명까지 늘어났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개인교습소(14명), 서울 성북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13명), 경기 남양주 중학교(누적 11명)에서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72명, 해외유입 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9명, 경기 157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에서 366명(77.5%)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37명, 강원 16명, 경남 10명, 대전·울산 각 7명, 광주·충남 각 6명, 대구·충북 각 5명, 전북·전남·제주 각 2명, 경북 1명 등 총 106명(22.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44명)보다 15명 적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서울(6명), 경기(5명), 충남(2명), 부산·인천·광주·울산·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15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1명으로, 전날(147명)보다 6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2251건으로, 직전일 1만3162건보다 911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5일 2만7763건보다는 1만5512건 적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