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 창립총회…공유·연대
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 창립총회…공유·연대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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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위기극복 위해 전북지역 17개 대학 뭉쳤다”
대학 간 학사교류, 비대면 시대 원격교육도 공유
(사진=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
(사진=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

전북대 등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가 지난 24일 오후 2시 전북대 진수당 2층 회의실에서 창립회의를 갖고 긴밀한 협력에 나섰다. 

참여대학은 △전북대와 △군산대 △농수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교육대 △전주대 △호원대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예수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한일장신대 등이다.

27일 전북지역대학 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창립회의에는 전북대 김동원 총장과 발기인인 정용채 전북대 기획처장을 비롯한 17개 대학 기획처장단이 참석, 회칙을 심의하고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초대 회장은 이 협의회를 주도한 전북대 정용채 기획처장이 맡았다.

특히 지역 대학의 이 같은 공유와 연대의 바람에 전북도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날 전북도 유희숙 자치행정국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전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뉴 노멀로 자리잡은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전북대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 사업에 선정되며 시작된 것으로 전북대와 전주비전대가 주관대학으로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호원대 △군장대 △예수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한일장신대 등이 참여한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이 처한 현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17개 대학 기획처장님들 주도로 추진되는 전북지역대학발전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대학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초대 회장을 맡은 전북대 정용채 기획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본 협의회가 대학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