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주니어보드 ‘사랑의 나무심기’ 행사 성료
남양주도시공사, 주니어보드 ‘사랑의 나무심기’ 행사 성료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1.06.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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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를 통해 2050 탄소중립선언 동참을 위한 첫걸음을 떼다

 

 

경기도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주니어보드 이사들도 정부의 탄소중립선언에 동참하기 위하여 지난 22일 ‘사랑의 나무심기’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당신은 한 두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그렇게 심고나면 나머지는 자연이 할 것입니다."

1979년부터 40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신의 고향인 인도 마줄리 섬에 매일 한그루의 나무를 심어 사막같이 척박했던 섬에 뉴욕 센트럴 파크보다 울창한 숲(550㎢)을 조성한 자다브 파엥(Jadav Payeng)씨가 한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행방안들을 발표하고 있는 요즘, 나무심기를 통해 죽어가던 섬을 구해낸 그의 노력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다보스포럼에서는 지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조 그루 나무심기’를 제안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 산림청도 올해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으로 향후 30년간 탄소 3,400만톤을 줄이기 위한 30억 그루의 나무심기 추진을 발표하였다.

공사의 이번 행사는 주니어보드의‘공사의 사회적가치 실현 다각화 방안’검토를 통해 기획되었으며, 진접읍에 위치한 어린이비전센터의 유휴공간에 시설복지본부장과 주니어이사 8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4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에 식재한 나무는 사계절 푸른 다년생 상록수이자, 잎이 노랗게 변해 황금이라는 이름이 붙여진‘황금측백’으로, 피톤치드와 특유의 향기가 있어 시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의 류성택 시설복지본부장은“우리 공사는‘청정 남양주’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하고, 쓰담달리기 등을 통하여 환경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