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방재숲 조성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방재숲 조성 '지역 주민 의견' 수렴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6.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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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지 내 '배수로 정비·산책로 그늘 마련' 등 제시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청사 전경. (사진=신아일보)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청사. (사진=신아일보DB)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지 인근 전북 부안군 하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23일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은 비산모래에 노출돼 생활에 불편을 겪는 부안군 하서면 불등마을 등 배후지역 4곳 총 3km(26ha) 구간에 총 37억6000만원을 투입해 수목을 심는 사업이다.

현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새만금개발청은 설계가 끝나는 즉시 관련 행정절차를 밟아 올해 말까지 방재숲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 추진내용과 일정,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답변이 이뤄졌다.

지역 주민들은 불등마을 주변 방재숲 조성지 내 배수로 정비와 큰나무 식재를 통한 산책로 그늘 제공 등 의견을 내놨다.

노유진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방재숲 조성에 지역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