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가 이틀째 상승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 주가 이틀째 상승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6.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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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2%·S&P500 0.51%·나스닥0.79%↑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현지 시간 22일 다우 지수는 전날 대비 68.61p(0.20%) 오른 3만3945.5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도 전장보다 21.65p(0.51%) 상승한 4246.44로 장을 마감했다.

또 나스닥 지수는 111.79p(0.79%) 급등하며 1만4253.27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조기 긴축 등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오고, 낙폭 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이틀 째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에 대해 미 현지언론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발언 효과로 분석했다.

CNBC는 미 의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고, "인플레이션을 2% 근처에서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도 갖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럽증시 역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7090.01로 전날보다 27.72p(0.39%)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도 전장 대비 1.19p(0.26%) 상승한 456.42로 장을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 역시 33.09p(0.21%) 오른 1만5636.33으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 Stoxx600 지수도 전장 대비 1.19p(0.26%) 상승하며, 456.42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유가는 오는 8월부터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논의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달러(0.8%) 하락한 배럴당 73.0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는 7월물 만기일로, 익일(23일)부터 최근월물(선물계약 시 현재 시점으로부터 만기도래가 가장 가까운 선물)이 되는 8월물 가격도 0.27달러(0.4%) 떨어진 배럴당 72.85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

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5.5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777.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