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수전에 '호반건설'도 등장…IB업계 "움직임 포착"
대우건설 인수전에 '호반건설'도 등장…IB업계 "움직임 포착"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6.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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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확인 어렵다'며 입찰 참여 여부 확답 안 해
서울시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서울시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인수전과 관련해 IB업계에서 호반건설의 이름이 등장했다. 호반건설은 '확인이 어렵다'며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았다.

한국경제TV는 22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B업계 한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전 참여를 위해 극비리에 본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인수전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2018년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협상 과정에서 해외 부실을 이유로 인수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은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