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올림픽 관중 수용 결정… 정원 50%·최대 1만명
日, 도쿄올림픽 관중 수용 결정… 정원 50%·최대 1만명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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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는 7월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이 관중을 수용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도(東京都),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전날 오후 온라인으로 5자 협의를 갖고 도쿄올림픽 관중 상한선을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명으로 공식 결정했다.

다만 5자 협의는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긴급사태 등이 발령될 경우 무관중 전환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5자 협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해외 관중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 국내 관중의 수용 여부 및 상한도 당초 올해 4월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쿄도 등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두 차례 연장되자 결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한때 무관중 가능성도 점쳐졌다.

이날 도쿄도 등 일본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됐던 긴급사태가 해제됐다.

한편 5자 협의는 8월24일 개막하는 패럴림픽 관중 상한의 경우 다음 달 16일까지 판단하기로 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