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에 항체 치료제가 필수적"
"코로나19 극복에 항체 치료제가 필수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6.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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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 연구책임자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 인터뷰서 강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19 극복에 항체 치료제가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 연구 책임자가 외신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Adrian Streinu-Cercel) 박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유럽 지역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인 EPR(European Pharmaceutical Review)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단일클론항체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표적하도록 설계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서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치료제 대비 분명한 강점이 있다”며 “항체 치료제가 오랜 기간 처방돼 오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는 강점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강점을 지닌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전히 백신 접종이 어려운 국가나 특정 연령대가 존재해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즉시 치료하는 동안 백신은 사람들의 면역체계를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는 강력한 상호보완제로서 인류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