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을 체험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플러스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러스틱’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의 합성어로 플라스틱이 인류와 환경에 도움이 되게 하자는 취지가 담겼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소비와 아이디어 제안으로 직접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플러스틱 페스티벌(Plustic Festival)’로 행사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 등 전국 사업장에 구성원들이 제품 품질과 디자인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쇼룸을 마련했다. 제품은 사내몰 ‘하이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플러스틱 페스티벌에서 판매되는 담요·티셔츠·태블릿PC 파우치 등 모든 제품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얻어진 원료로 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함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사업 추진을 뛰어넘어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 형태로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집단 지성으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회사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ESG경영은 사업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실천해야 할 만큼 중요한 화두”라며 “플러스틱 페스티벌은 SK이노베이션의 그린밸런스2030과 ESG경영을 위한 기업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