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돌봄 정책 시민토론회 개최
창원시, 돌봄 정책 시민토론회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6.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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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인력 확충 등 논의… 8월18일 2차 심화토론
경남 창원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함께 돌봄! 모두 성장! 돌봄 정책 시민토론회’를 진행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함께 돌봄! 모두 성장! 돌봄 정책 시민토론회’를 진행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단체, 청년, 경력보유여성 등 시민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 돌봄! 모두 성장! 창원시 돌봄 정책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개최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원탁토론회에서 발굴된 시 돌봄 서비스 강화문제 해결을 위해 마산YMCA가 주축이 돼 이젠더 평등한 창원 소속 12개 기관·단체와 시가 연대해 시 돌봄 현황과 가치, 성평등 돌봄의 어려운 요소를 진단하고, 시민들의 돌봄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 개최 전 실시한 사전설문조사 중 주 양육자에 대한 질문에 모가 61.4%, 부부동등 양육 29.8%로 답해 공동육아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여성들이 양육을 부담하고 있어 성평등 돌봄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시가 △안전하고 가까운 돌봄 시설 확충 △지역별 맞춤형 돌봄 운영 △돌봄 인력 확충 및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데 대다수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시는 1차 시민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정리하고 분석해 오는 8월18일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을 담다 주관으로 내서읍에서 2차 심화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문제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공동체들이 틈새 돌봄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공적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