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기업 수출금융 지원 '맞손'
NH농협·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기업 수출금융 지원 '맞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6.20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로 중소·중견기업 자금난 해소
오경근 NH농협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오경근 NH농협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난 18일 중소·중견기업 수출보증 및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무신용장 방식 수출채권 회수 지연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에서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 기업에 수출금융 신청 시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도 최대 100%를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환 은행이 대고객 외국환거래에 따르는 자금부담을 보상받기 위해 징수하는 '환가료'에 대해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오경근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수출금융 및 보증료 지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