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채권 조기 현금화로 중소·중견기업 자금난 해소
NH농협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난 18일 중소·중견기업 수출보증 및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무신용장 방식 수출채권 회수 지연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에서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 기업에 수출금융 신청 시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도 최대 100%를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환 은행이 대고객 외국환거래에 따르는 자금부담을 보상받기 위해 징수하는 '환가료'에 대해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오경근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수출금융 및 보증료 지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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