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대표 볼거리(景) 살거리(品) 먹거리(味) ‘재선정’
진안군, 대표 볼거리(景) 살거리(品) 먹거리(味) ‘재선정’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6.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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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인식변화에 부응하고 시대적 요구에 맞게 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역사문화 자원, 특산물, 대표 먹거리 등 기존 8경8품8미를 재선정하기 위한 대·내외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군민 선호도와 정책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원점에서 재정립을 할 계획이다.

‘8’이라는 숫자를 고집하지 않고 열린 자세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으로, 향후 ‘8경8품8미’가 아닌 다른 숫자로 재탄생할 수도 있다.

먼저 선호도 조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설문지 제작·배포와 함께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하고 우편, 팩스, 방문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군민, 사회단체, 학교 등 유관기관, 향우회, 자매우호도시 등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선호도 조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의견이 있는 경우 군 기획홍보실 기획팀을 통해 문의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현재 진안의 8경8품8미는 지난 2001년 첫 선정 후 2011년 재정비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항목으로는 8경(景)으로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운장산, 구봉산, 마이산석탑군, 백운동계곡, 운장산자연휴양림이며 8품(品)에는 인삼, 홍삼, 고추, 흑돼지, 표고, 곶감, 한과, 더덕이다. 또한 8미(味)는 더덕구이, 흑돼지,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 애저, 민물매운탕, 어죽, 송어회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이번 선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시대를 반영하는 관광자원, 먹거리 등을 통해 현재 소비 트렌드에 맞는 연관 사업 등을 추진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