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대면 선언식… "국민 목소리만 담겠다"
더불어민주당 잠룡으로 언급되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0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SNS에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 선언을 했거나 출마를 공식화한 대권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추 전 장관은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면서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으며, 근사한 세레모니도 없다"며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 목소리만 담겠다"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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